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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개요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3.24.(일)~28.(목) 기간중 폴란드 및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韓·폴란드 정상회담(’23.7월) 등으로 양국간 금융협력 수요가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금융위원장으로서는 첫 방문이었다.
폴란드는 1989년 수교 이후 국내 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해온 국가로서, 특히 ’23.7월 정상회담 이후 방산・원전・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대규모 협력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지원을 위해 국내 은행들이 진출을 추진함에 따라, 폴란드 금융당국 및 민간금융권에서도 K-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출장 주요일정 >
※ 3.24.(일) 폴란드(바르샤바) 출국, 3.28(목) 인천 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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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별 결과 |
① 한-폴란드 은행협회간 MOU 체결식 및 공동 세미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국 은행연합회와 폴란드 은행협회가 공동주최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 및 공동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이 행사는 양국 은행협회 및 은행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에서 양국 은행업계 간 파트너십은 교역‧투자 둥 그간 지속 확대되어온 양국간 실물경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융당국도 이러한 파트너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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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폴 은행협회 MOU 체결식 및 공동세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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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3.25.(월) 10:00~11:30, 바르샤바 뱅커스 클럽
▪ (참석자) (한) 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장, 신보 이시장, 8개 은행 전무‧부행장 등 (폴) 은행협회 회장, 부회장, 사원은행 임원 등
▪ (세미나 주제) (한) 한국의 디지털금융 환경과 디지털 뱅킹 현황(금융연 이대기 박사) (폴) 폴란드 경제 및 은행산업 현황(폴란드 은행협회) |
②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회담
김주현 위원장은 3.25.(월) 오후 Jacek Jastrzebski(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양국 금융당국 수장간의 첫 회담이었다.
김주현 위원장과 Jacek 금융감독청장은 방산‧원전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심화되고 한국의 은행들이 폴란드 진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오늘 회담이 금융당국간 협력관계 구축에 큰 의미를 지닌다는 데 공감하였다. 또한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 은행에 대한 인허가 심사가 시작 또는 예정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MOU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합의하였다. Jacek 금융감독청장은 한국 은행들에 대한 인허가 심사를 위해 자료공유 등 금융위의 협조를 요청하였고, 김주현 위원장은 국내 은행들의 폴란드 진출이 폴란드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및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하며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주현 위원장과 Jacek 금융감독청장은 중소기업 및 창업‧벤처기업 지원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김주현 위원장은 Jacek 금융감독청장을 한국으로 초청하며 서울에서 MOU를 체결할 것을 제안하였고, Jacek 청장도 긍정적으로 화답하였다.
③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
김주현 위원장은, 3.26.(화) 오전에 방산‧배터리‧자동차부품 등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들이 함께 참석하여, 현지 진출 기업들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현지 기업들은 원활한 방산수출을 위한 정책적인 금융 지원(방산), 한국 금융회사가 주도하는 다양한 자금조달 프로그램(배터리)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고, 또한 폴란드에 국내 은행이 없어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현지 은행과의 거래시 신용도‧금리 등에서 어려움이 크다고 언급하며, 국내은행의 신속한 현지 진출을 요청(자동차부품)하였다.
김주현 위원장은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금융당국의 핵심정책 중 하나로서, 폴란드가 국내 기업들의 유럽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협력하여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은행의 신속한 진출을 위해 어제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금융당국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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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진출 한국기업·금융기관 간담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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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3.26(화) 10:30~12:00 / 바르샤바 메리어트호텔
▪ (참석자) - [기업] 현지 진출기업 법인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현대로템 / LG에너지솔루션, SKIET, 진영HNS / 광진기계, 우보테크, 태화기업, NVH코리아 등
- [금융권] 금융위원장, 정책금융기관(신보 이사장, 산은‧수은‧기은 전무 등), 시중은행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 전무 등), 핀테크 지원센터장 등 |
④ 한국-폴란드 핀테크 세미나
김주현 위원장은 양국 핀테크 업계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 폴란드(Fintech Poland)가 공동 주최하는 핀테크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이 세미나는 양국의 핀테크 시장 상황 및 진출 가이드를 공유하고, 상대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망 핀테크기업 8곳(한국 3*, 폴란드 5)를 홍보하는 행사로서, 양국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 웨이브릿지(자산관리/가상자산), 모인(해외송금/지급결제), 위허브(모바일간편결제)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에서 네트워크 외부성 등 핀테크의 기술적 특성을 감안할 때, 핀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강화되는 양국간 협력관계에 발맞추어 핀테크 분야에서도 협력 및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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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폴 핀테크 세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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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3.26(화) 14:00~16:30 / 바르샤바 PKO 뱅크
▪ (참석자) (한) 금융위원장,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핀테크 3개사 대표 등 (폴) 폴란드 핀테크 이사장, 핀테크 5개사 대표 및 업계 관계자 ▪ (주요내용) 각국 핀테크 산업 현황 및 주요 정책 소개, 각국 시장 진출 가이드, 폴란드 핀테크 기업 5개사 및 한국 힌테크 기업(3개사) 발표 |
⑤ 금융위-UNIDO*간 상호협력 MOU 체결
* 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 개도국의 산업개발을 통한 빈곤감축, 개도국-선진국간 기술협력 등을 위한 UN의 전문 국제기구(회원국 : 한국 포함 170개국)
김주현 위원장은 폴란드 방문 이후 오스트리아로 이동하여,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의 개도국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금융당국이 UN기구와 처음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었음을 환영하며, UNIIDO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우리 금융산업의 경험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MOU 서명 이후 청년창업재단(D-Camp) 및 핀테크산업협회 등과 함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UNIDO측은 금융위와의 협력관계는 그간 제조업 분야에 중점을 두어온 UNIDO 입장에서도 의미있는 접근이라 평가하며, 김주현 위원장의 후속 프로젝트 제안을 환영하였다.
* D-Camp는 UNIDO가 선별한 개도국 스타트업에게 정기적인 IR 기회 부여 및 사무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핀테크산업협회(산하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은 UNIDO와 협업하에 ASEAN 국가에서 공동 세미나/IR 개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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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UNIDO 상호협력 MOU 주요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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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공유) 개도국의 중요 산업 및 시장정보 교환, 신용정보‧지급결제시스템 등 한국 핀테크 혁신 경험‧노하우 공유
▪ (진출지원) 한국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의 개도국 진출 지원, UNIDO는 개도국 유망 중소기업을 한국에 소개, 지속가능성장 관련 공공-민간 공동 투자기회 발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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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효과 |
이번 방문은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금융분야 협력 수요에 대응하여, 교역・투자 등 실물경제에 비해 교류가 적었던 금융 분야에서도 폴란드와 새로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협력관계는 방산・원전 등 양국간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 현지 진출 기업의 활발한 영업・수출 및 국내 은행의 폴란드 현지 진출 등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도국과의 협력을 전문적・총괄적으로 담당해온 UNIDO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개도국과 양자관계에서 추진해왔던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기업의 진출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