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6일(화),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
➊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국면이 지속되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금년에도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에 주력하기로 함 →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 연장도 적극 검토
➋ 미래혁신을 주도하기 위하여 뉴딜펀드, 혁신기업 지원 등에 금융의 참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
➌ 2021년도 주요 금융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
◈ 간담회에 앞서, 금융위원장은 지난 1년간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해 온 금융권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꽃바구니를 마련·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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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개요 |
□ ‘21.2.16일,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 5대 금융지주 간담회 개요
▪ 일시 / 장소 : ‘21.2.16. (화) 14:00 / 뱅커스클럽
▪ 참석 : (금융위) 금융위원장, 사무처장 / (5대 금융지주) KB 윤종규 회장, 신한 조용병 회장, 하나 김정태 회장, NH 손병환 회장, 우리 손태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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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논의사항 |
[1] 첫째, 코로나19 위기대응 차원에서 진행해 온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하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ㅇ 참석자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 실물 여건, 금융권 감내여력 등을 감안할 때, ‘21년3월말 시한도래 예정인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경우, 이자상환 유예를 포함하여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 최근의 경제 동향과 전망, 금융부문 여건 및 앞으로의 정책 추진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ㅇ 금융지주회장들은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해 금융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로 인해 금융부문의 위험이 누적되지 않도록 충당금 적립, 차주 상시점검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연착륙 지원*을 통해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 유예종료 이후 개별차주 상황에 따라 차주가 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기·분할 상환 유도 등 지원
ㅇ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 위기의 파고를 견디면서 경제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금융 부문이 지난 1년간 실물지원에 전력을 다한 덕분이라 평가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 다만, 방역·실물 위기가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까지 실물지원 노력을 흔들림없이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방역상황, 실물경제 및 금융부문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포함한 위기 관련 금융대응조치들을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2] 둘째,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미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ㅇ 금융위원장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여 민간이 앞장서서 혁신적인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금융지주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금융의 DNA를 미래 혁신에 적합하게 변화시켜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 특히, 올해 최대 4조원 규모로 조성될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하여 산업계, 운용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금융권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기회 제안, 매칭투자 등 ‘뉴딜투자 붐(boom)’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 1.26일 자펀드 운용사 접수결과, 1차 목표액(3조원)의 3.2배에 이르는 9.7조원의 제안 접수 / 2.4일, 산업계-금융계가 함께 미래차 자펀드 설립을 위한 MOU 체결
- 각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혁신기업들에 대하여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1차적으로 정책금융이 자금을 지원하면서, 민간자금도 투자·대출 등을 통해 유망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혁신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ㅇ 금융지주회장들은 디지털과 그린이라는 두 축이 앞으로의 경제·산업 질서를 변화시킬 동력이라 평가하면서,
- 디지털‧그린 등 미래혁신 분야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경영전략, 투자계획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3] 셋째, 지난 1월 발표한 2021년도 금융정책 추진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ㅇ 금융위원장은 코로나發 위기, 디지털 금융혁신, 소비자보호 강화 요구 등 다양한 변화가 맞물려 돌아가는 2021년이 ‘금융의 지형’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 ①금융회사-빅테크간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②초장기 모기지 공급, ③최고금리 추가 인하 등 주요 정책 추진현황과 과제를 소개하고, 금융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ㅇ 금융지주회장들은 주요 정책들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정책당국이 고민하는 지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면서,
- 시장 여건이 불확실하고 금융산업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오늘과 같은 간담회를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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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노력에 대한 격려의 뜻으로 꽃바구니 증정 |
□ 오늘 간담회에 앞서, 금융위원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금융권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5대 금융지주에 꽃바구니를 선물하였습니다.
ㅇ 금융권 헌신을 격려하기 위한 꽃바구니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 목적을 겸한 것입니다.
※ 7개 금융협회장, 19개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에도 별도로 꽃바구니 전달
□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그동안 정부와 금융권이 합심하여 노력해 온 만큼, 위기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