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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금융의 날 기념식 금융위원장 축사
2026-10-28 조회수 : 18


Ⅰ. 인사 말씀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억원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참석자 여러분과, 

 

오늘 비록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계신 

금융인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과 

그 가족·동료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한 ‘금융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금융인의 노고를 기리는 장입니다. 

 

더욱이, 오늘 행사는 금융의 날 최초로 

금융인 뿐만 아니라,  

금융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공헌하신 분들도 함께 참석하여 공동 수상하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Ⅱ. ‘금융의 날’의 의미와 금융의 역할 


 

 

금융의 날은 

1964년 ‘저축의 날’에서 시작되어 1)저축 분야와 함께 

2)생산적 금융과 3)포용적 금융까지 아우르는 

금융 분야의 최대 기념일로 확대·운영되었습니다.  

 

<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나눔의 기반이 되는 「저축」 > 

 

금융의 날의 첫 번째 분야는 ‘저축과 투자’입니다. 

건전한 저축과 투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기업과 경제의 발전을 견인한 원동력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평생 저축과 투자로 일군 사업의 결실을 

기부와 봉사로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누거나,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건전한 금융 가치관 형성을 위해 

금융교육에 힘쓰시면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저축과 투자가 경제성장을 돕고,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늘려, 

그 결실을 사회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대한민국 혁신경제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 

 

두 번째 분야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키우고 

혁신을 견인하는 ‘생산적 금융’ 입니다. 

 

저는 작년 9월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금융의 물길을 부동산과 담보 중심에서 생산적 분야로 

돌리는 생산적 금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습니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였고,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입니다. 

또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지방우대 금융 활성화와 함께,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산업현장에 장기자본 공급이 확대되고, 

가계대출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등 

가시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AI·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현장에서 애쓰시는 담당자 분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들이 합쳐지고 지속될 때, 

금융은 대한민국 혁신경제를 이끄는 힘이 될 것입니다. 

< 모두에게 재기와 도전의 기회를 주는 「포용적 금융」 > 

 

마지막으로 ‘포용적 금융’ 분야 입니다.  

 

포용적 금융은 기존의 금융 문법에서는 

배제될 수 밖에 없었던 분들에게 

금융 안에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를 ‘금융의 가장 따뜻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이 어려운 분들에게 닿을 때 삶의 기반이 서고, 

그 위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희망이 자라납니다. 

 

정부는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고, 

새도약기금을 통해 장기연체채권을 과감히 정리하고,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현장에서 변화를 이끌어 주고 계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창구에서 서민금융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권 종사자, 

지역 복지기관, 사회연대기업, 그리고 수사기관까지 

우리 주변에 계신 어려운 이웃의 곁을 지키며 

‘포용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하시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Ⅲ. 고객과 동반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 


 

 

여러분, 저는 작년 이 자리에서 앞으로 금융의 날을 

금융인만이 아닌 ‘고객과 함께 축하하는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제11회 금융의 날부터 

「동반성장」과 「청년채용 확대」 포상을 신설하였습니다. 

 

< 동반성장 :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금융 > 

 

오늘은 ‘금융의 날’ 역사상 처음으로 

금융인과 고객이 함께 단상에 올라 동반수상을 합니다. 

 

고객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한 금융인과 

그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고객이 

함께 상을 받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고객과 함께 미래 산업의 기반을 세우며, 

지역 사회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삶을 보듬는 

‘금융의 선순환’을 격려하는 뜻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격려하여 

금융의 온기가 사회 곳곳으로 퍼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청년채용 확대 :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금융> 

 

금융권의 ‘청년채용 확대’ 포상도 이번에 신설하였습니다. 

 

금융권 일자리는 우리 청년들이 희망하는 

대표적인 좋은 일자리(decent job)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대면 영업 확대, 점포 축소, AI 전환 등 

금융권의 채용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AI 시대에도 결국 금융의 경쟁력은 

새로운 첨단기술에 대한 사람의 판단과 감각, 

그리고 사람 사이의 신뢰에서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AI를 금융 현장에 적용하는 일은 사람의 몫이고, 

이러한 첨단기술을 어릴 때부터 접하고 친숙한 세대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청년들'입니다. 

 

“십년을 내다보면 나무를 심고, 

평생을 내다보면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금융권도 단기적인 비용절감과 경영 효율만이 아닌 

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청년 채용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기여하는 

금융기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Ⅵ. 맺음말 : 우리 경제의 선순환을 견인하는 금융 


 

 

금융(金融)의 사전적 정의는 ‘자금의 융통’입니다. 

자금을 융통한다는 것은 

경제 내에서 자금을 지속 순환시킨다는 뜻이고, 

자금을 어디로, 어떻게 순환 시키냐에 따라 

우리 경제는 살아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합니다. 

 

금융인 여러분의 올바른 결정 하나가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일자리를 만들면서 

금융과 우리 사회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반면 금융이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때를 놓친 지원을 하면 

금융위기라는 악순환 고리를 키울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금융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있습니다. 

금융은 이 순환의 출발점에서 방향을 정하고, 

그 흐름이 선순환이 되도록 이끄는 ‘경제의 혈맥’입니다. 

 

금융인 여러분! 여러분이 내리는 

결정 하나하나의 무게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모여 

금융이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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