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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개최 개요 |
‘23.4.28일(금), 보험연구원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등이 후원하여 여러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가 코리안리 대강당(광화문 코리안리빌딩 12F)에서 개최되었다.
▪ 일시 / 장소 : ’23.4.28(금) 15:00~17:30 / 광화문 코리안리빌딩 12F 대강당
▪ 주 제 :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 개회사 :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 축 사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
▪ 발 표 : ➊ 반려동물보험과 인슈어테크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 패널토론 : (사회) 박소정(서울대학교 교수) (토론) 강환구(세명대학교 교수), 김세진(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신상훈(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우연철(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이준석(한국반려동물경제인협회 사업국장), 정지연(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주병권(손해보험협회 부장), 황기현(금융감독원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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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주요 내용 |
이날 세미나는 그간 각계에서 검토·연구된 펫보험 활성화 추진과제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팬데믹 퍼피(Pandemic puppy)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하여 동물의료비 수요도 높아진 상황인바, 펫보험이 반려동물 양육비·진료비 경감과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라고 하면서 “그러나 아직 가입률이 낮으며, 반려동물 진료항목·등록제 관련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여 보험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는 측면이 있다” 고 진단하였다.
* 반려동물(개, 고양이) : ‘18년 635만 마리 → ’22년 799만 마리 (추산)
(농림축산식품부, “2022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中)
김소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반려동물 등록률 및 유효성을 높이고 진료항목 체계 등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및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하는 한편,
“펫보험이 원활하게 굴러가도록 하는 두 바퀴인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제휴를 통해 간편하게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보험도 가입하면서, 청구서류도 전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며, 소비자는 다양하고 저렴한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물병원 및 관련 산업계는 펫 산업 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하였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정부는「펫보험 활성화 TF*」를 충실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수의업계, 보험업계,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에서도 펫보험 활성화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시기 바란다” 라고 당부하였다.
* 금융위, 농식품부, 기재부, 금감원,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손보협회, 수의사회, 반려동물경제인협회,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연맹), 기타 관계기관 및 전문가 참석(‘22.9월~)
금융감독원 차수환 부원장보는 “정부와 협력하여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펫보험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펫보험 가입, 보험금 청구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겠다” 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핀테크업계 및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펫보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1] 스몰티켓(김정은 대표)는 해외의 경우 펫 전문보험사가 주도적으로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상품과 디지털 편의성을 제공하여 펫 보험 시장이 성장 중*이며,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에 강점을 가진 전문 플레이어 등이 진입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 예) 일본 : 펫 전문보험사를 중심으로 펫보험 시장 활성화
↳ 펫보험 수입보험료 : 연 8,400억원 / 가입률 12.2% / 연평균 19.2% 성장
※ 해외 펫보험 전문회사 사례
[1] (美) Trupanion : 출생 직후부터 고령견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본인부담액·보장범위를 다양화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동물병원에서 진료 후 바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편리한 청구전산화 시스템 구축
[2] (英) BOUGHTBYMANY : 사고, 질병 등 뿐만 아니라 웰니스(wellness, 건강관리) 등도폭넓게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추가된 보험상품 제공
[3] (日) Anicom : 동물병원에 전자차트(EMR) 시스템 지원 등 제휴관계를 기반으로 보험금 청구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펫보험 특화 손해보험사로서 성장 |
[2] 삼성화재(강상욱 수석)은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진료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진료비가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만큼,
❶진료항목 정비 및 반려동물 등록 확대, 청구 편의성 제고 등 인프라 구축에 기반하여 보장범위가 넓고 다양하면서 합리적인 보험료 수준의 상품 개발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❷펫보험이 수의학 관련 전문성 및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이러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진입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3] 메리츠화재(이은주 수석)은 반려동물 의료비 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는 반려인들은 많지 않고, 이는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매력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어려운 데 기인하는 바,
❶정부에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❷보험사가 동물병원과 제휴관계 구축 등을 통해 1)보험금 청구 시스템 개선, 2)진료기록·서류 확인, 3)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보험 판매 확대 등을 검토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4] 보험연구원(김경선 연구위원)은 반려동물 고령화,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보험시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가입률이 높지 않으며(약 1% 내외), 반려동물 진료·등록체계 등에 있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였다.
* (펫보험 가입건수/보험료 수입) ‘20년 약 3.5만건, 153.9억원 → ‘22년 약 7.2만건, 287.5억원
(연평균 가입건수 약 44%↑, 보험료 수입 37%↑)
이에 새로운 기술 등을 통한 ❶동물등록 허용의 실효성·편의성 등을 분석하고 확대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❷진료항목 표준화 및 진료기록 발급·전송을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❸보험회사가 동물병원과 제휴관계 구축을 통해 1)반려동물 등록대행 업무 활성화, 2)진료항목 정비, 3)청구 전산화, 4)적정 수가범위 또는 보험 보장한도 협상, 5)보험판매, 6)보험통계 축적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협업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이럴 경우 소비자는 적정 의료비·보험료 부담으로 다양한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동물병원은 동물의료의 안정적 성장과 보험판매수익, 시스템 개선비용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보험회사는 반려동물 보험의 안정적인 성장 등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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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 |
정부는 앞으로도 펫보험 활성화와 관련한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제도 개선방안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까지 다빈도 진료항목 60개에 대한 진료 표준화를 추진하고 2024년까지 총 100개 항목으로 확대하는 등 진료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등 펫보험 활성화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금번 세미나 발표 및 논의사항을 토대로 ①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기관 간 협력을 통한 반려동물 등록·진료항목 관련 인프라 개선, ②수의업계과 보험업계의 제휴 등에 기반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이며, 정부,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 논의 등을 거쳐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별첨1) 축사
(별첨2) 발표자료 - 「반려동물과 인슈어테크」 (스몰티켓)
(별첨3) 발표자료 - 「반려동물보험의 실효성 강화」 (삼성화재)
(별첨4) 발표자료 - 「반려동물보험 인프라 및 제도개선의 필요성」(메리츠화재)
(별첨5) 발표자료 -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보험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