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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금융위원회 신년사(시무식)
2010-01-04 조회수 : 2670
담당부서자문관실 담당자황준하 선임조사역 연락처2156-9535

 배포시부터 보도가능


2010년 금융위원회 신년사








新  年  辭




2009. 1. 4.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    동    수

 

. 인사말씀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다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금융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금융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는 금융시장의 빠른 안정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뒷받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위기 전개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외환부문 건전성 제고위기 재발막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개혁작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과제들이었니다만, 여러분들 모두 지치지 않는 열정넘치는 역량으로 이를 훌륭히 수행해 냈습니다.


가정 대소사도 잊고 수시로 밤을 새우며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와 같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아 금융위기 극복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금융위원회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들 모두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그간 과중한 업무를 수행해 오신 여러분들이 이제 다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여건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금융시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두바이 사태가 보여주듯 국제금융시장 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변동성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흐름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잠재적인 불안요인은 없는 지 선제적으로 가늠하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위기 이후 전개될 국제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도 우리의 눈과 귀를 집중시켜야 하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상당부분 진정되고 있습니다만, 이번 위기의 전례 없는 파괴력을 감안할 때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차원의 규제강화 노력과 함께 각국의 금융 규제정책 기조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그간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해 온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산업의 양상과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예의 주시하면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핵심 추진과제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지난 1년 우리 모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만, 어찌 보면 올 한해가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는 위기극복이라는 명확한 당면 최우선 과제가 있어 오히려 우리의 역량을 쉽게 집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위기극복 노력과 더불어,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다양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우리의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작년에는 위기극복이라는 단기대응에 치중하면 되었습니다만, 이제는 보다 중장기적 시각에서 우리 금융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우리 금융위원회가 추진해야핵심과제 중 몇 가지만 간략히 짚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미 10년전 외환위기를 겪으며 각고의 노력을 해왔으나,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또 다시 어려움겪은 이유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마련하여 다시는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튼튼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금융위원회에 맡겨진 막중한 사명 중 하나는 우리 금융산업경쟁력제고하여 국가경제의 新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실물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금융산업을 선진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및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셋째로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외교사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의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서, 올해를 한국 금융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우리는 빠른 경제회복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아직 금융시장의 온기가 금융소외계층에까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올해는 미소금융의 성공적 정착, 서민금융기관의 기능 활성화 등을 통해 따뜻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맺는 말씀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한자 성어에 “근고지영(根固枝榮) 천심유장(泉深流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고, 샘이 깊어야 물이 길게 흐른다”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금번 위기를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더욱 근본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한국 금융의 선진화를 위해 초석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그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庚寅年 올 한해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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