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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back 고문 브리핑
2007-11-01 조회수 : 586
담당부서정책홍보팀 담당자오미현 연락처3771-5042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선 이렇게 한국금융감독원에서 특별고문직을 제의받을 수 있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거의 40여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저는 은행감독분야에서 몸담으면서 미국국영은행들과 그리고 외국은행들을 감독하는 역할을 해 왔었습니다. 결국 제 평생에 걸쳐서 은행감독분야에서 근무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2003년 6월 워싱턴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은퇴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 제 안사람이 저한테“은퇴를 하면 무엇을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답을 하기로 “내가 알고 있기로 은퇴 정의라는 것은 이제 아무 일도 안하고 놀아도 되는 것이 아니냐?”이렇게 답을 한 적이 있었고요. 그래서 결국 제 안사람은 저한테 “그러면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놀기만 할 작정이냐” 라고 또다시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이 있고 난후에 10일쯤 후 은퇴를 해서 홍콩으로 다시 옮겨 갔습니다. 홍콩금융감독청에서 수석부총재 역할을 수행을 하게 되었었고 그 곳에서 저는 은행감독, 그리고 은행과 관련된 정책, 은행개발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감독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에서 재임을 하는 동안 저희는 예금보험을 도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세계최초중의 하나로 바젤 2를 실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홍콩에서 근무했던 시간이 저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운 시간들이었고 저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 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고 그리고 나서 저는 정말로 은퇴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국금융감독원 측에서 또다시 저에게 이렇게 특별고문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원래는 그런 제의를 고사하려고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은퇴를 해야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만 한국이 당면한 여러 가지 도전과제와 그리고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계획에 대해서 듣고난 후 그리고 세계 금융계로 도약을 하려는 그런 한국의 여러 가지 열정을 듣고 난 후에 제가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대해서 흥리를 느끼게 됐습니다.

 결국 제가 금융감독원에서 특별고문으로 6개월동안 근무를 하게 되는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고 이번 주 월요일 공식적으로 제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보고를 들었고 많은 분들을 만나 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으로 오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에 대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고, 또한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사말씀을 이정도로 드리고 혹시 저에게 질문하실 부분이 있으면 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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