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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민금융의 날 행사』금융위원장 개회사 말씀
2012-09-24 조회수 : 2600
담당부서서민금융과 담당자김태훈 사무관 연락처


Ⅰ. 인사 말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석동입니다.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포괄하는「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 가운데서도 서민금융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행사에 참석해 주신 박범계 의원님과 염홍철 대전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의 구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서민금융기관, 금융회사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Ⅱ. 최근 서민금융 환경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 재정위기로부터 촉발된 전세계적인 실물경기 둔화,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저신용층의 금융이용 기회가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운용 패러다임의 변화는 서민금융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만능주의는 약화되고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준의 사전적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그간 시장논리에 가려져 있었던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약자를 위한 제도가 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Ⅲ. 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그간의 노력


이러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그간 우리 정부는 저소득․저신용층의 금융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서민 정책금융 공급 및 신용회복 지원 제도권 금융이용이 곤란한 계층을 위한 미소금융, 서민금융회사에서 공급하는 햇살론, 은행권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등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마련․공급하였으며, 현재 소득으로 채무이행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금융회사의 이자감면, 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채무를 갚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신용회복 지원제도도 시행하였습니다.


 서민금융지원제도 인프라 정비 현재까지 구축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정비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지역적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청사에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였고, 온라인 상에서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보탬이 되는 금융․복지․취업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서민금융 나들목’을 오픈하였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민금융 현장에서는 아직도 서민금융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서민금융의 문턱이 높다고 여기는 많은 서민들의 목소리가 있어 왔습니다.

 

 

Ⅳ. 서민금융 통합콜센터 개통의 의미


이에따라 정부는 지원이 필요한 서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되기 위해「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의 “다모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를 모두 모아 서민들에게 제공해 드린다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것이며, 다모아 콜센터의 대표번호인 “1397”은 전화번호상 네 개의 모서리를 모두 포괄하는 번호로서,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구석구석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또한, “1397년”은 한글을 창제하시어 서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돌보아 주신 세종대왕이 탄생하신 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1397”은 백성의 어려움을 두루 살피신 세종대왕과 같이 서민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개통으로 그간 정부에서 추진해 온 저소득․저신용층에 대한 금융접근성 확대 노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기존에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서민금융 상품들이 각기 서로 다른 안내번호를 사용함에 따라 서민금융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본인의 금융애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서민금융상품을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통합 콜센터를 개통하여 서민금융 관련 상담은 “1397” 하나의 번호로
통합함으로써 수요자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누구나 “1397”로 전화하면 상담원이 직접 상담을 통해 각자의 금융애로상황에 맞는 서민금융 상품을 추천해 드림으로써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보다 공신력 있는 서비스로 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네자리 번호 “1397”을 이용함에 따라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개별 서민금융기관 또는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민금융 상품을 넘어서, 정부에서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서민들에게 명확히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민금융 제도간의 유기적인 협조도 보다 강화될 것입니다.

여러 다른 서민금융기관과 금융회사에서 각기 분산되어 추진되던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가「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라는 통합된 브랜드(brand) 아래 제공됨으로써 각 지원제도간 상호 협력과 보완관계가 보다 공고히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의 개통은, 서민금융 온라인 포털인 「서민금융 나들목」, 16개 광역 지자체에 설치된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온라인, 오프라인, 상담전화 3개의 축(axis)을 통한 3차원의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 인프라가 구축되는 의미를 가집니다.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가 가져올 이러한 변화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서민금융 지원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고 할 것입니다.

향후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여타 서민관련 제도 및
고용․복지 서비스 등과 연계하여 서민지원을 위한 명실상부한 “대표번호”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Ⅴ. 마무리 말씀


존경하는 금융인 가족 및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지난 40여년간의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에 따른 금융시스템의 불안정과 사회적 양극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개통을 계기로 서민금융기관 및 금융회사 관계자 분들께서도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하는 공적(public)인 책임감을 가지고 서민들에 대한 지원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라 했습니다.

아무쪼록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비롯한 온라인, 오프라인의 서민금융 인프라를 통해 그간 추진해 온 정부의 다양한 서민금융 시책이 어려운 중에도 자활의 의지를 잃지 않는 서민들에게 “진정한 친구(a friend indeed)”로 다가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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