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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역외보험 []

국내에서 보험업 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보험회사와 체결한 보험계약을 말한다.
「보험업법」에는 국내에서 보험업 영위를 허가받은 보험회사와의 계약체결만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외국보험회사와의 생명보험계약, 항공여행 선박보험, 재보험계약, 3개 이상의 보험회사로부터 가입이 거절된 경우 등 일부 보험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국내에서 보험업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보험회사와의 계약 체결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역외보험계약자는「보험업법」등에서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하여 정하고 있는 금융분쟁조정,예금자보호제도 등의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므로 역외보험계약 체결에 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74. 역외금융시장 [Off-Shore Market]

자국내에 소재하는 금융기관에 조세나 외환관리 등에 특전을 부여하여 off-shore업무, 즉 비거주자 상호간의 금융거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시장이다. 역외금융시장의 성립요건으로는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어 있어야 하고, 비밀보장이 확실하여야 하며, 비거주자간 자금이동이 자유로워야 하고, 조세율이 낮아야 한다. 대표적인 역외금융시장으로는 바하마, 버뮤다, 케이만제도, 파나마, 네델란드 엔틸레스,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뉴 헤브리데스, 홍콩, 바레인 등을 들 수 있다.

73. 역외금융센터 [Off-Shore Financing Center]

비거주자간의 금융거래에 대한 조세 및 외환자본상거래의 계약을 예외적으로 면제 또는 축소해줌으로써 그들의 금융거래를 중개해주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통한 금융거래는 국내금융시장과는 거의 절연되어 있으며 단순히 비거주자간의 금융거래에 대한 중개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수반되는 여러 가지 소득을 얻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어떠한 지역이 역외금융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비거주자들의 금융거래에 대한 그들이 본국이나 타지역에서 적용 받는 규제들을 면제해주어야 하고 금융거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제통신망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이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역외금융센터로는 바하마, 버뮤다, 케이만제도, 파나마,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엔틸레스, 리히텐슈타인, 바레인, 홍콩과 싱가폴 등이다.

72. 역외금융 [Off-Shore Banking]

외국환은행이 비거주자로부터 외화자금을 조달하여 비거주자를 상대로 자금을 운용하는 국제금융거래를 의미한다. 즉, 해외 자금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국내에 들여오지 낳고 해외거래처에 직접 대출해 주는 금융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신용도가 높은 미국계 시티은행이 해외에서 돈을 빌려 동유럽, 서남아시아 등 신용도가 낮은 국가의 기업들에 대출해주는 것을 말한다. 역외금융은 대개 다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신디케이트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규모는 보통 1억∼2억 달러에서부터 수십억 달러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개발자금 조달을 위해 역외금융을 자금을 조달하는 입장이었으나 경제규모가 급속히 팽창함에 따라 역외금융을 주선하는 금융기관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개도국 지원이기 때문에 역외금융에는 그만큼 위험도 크다.

71. 역손배소 []

자신에게 가한 손해를 변상 받기 위해 가해자 앞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하여 반대로 가해자가 자신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것

70. 역모기지 [Reverse Mortgage]

주택은 소유하고 있으나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고령자에게 주택을 담보로 노후 생활자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역모기지를 통해 고령자는 자신의 주택에 평생 혹은 일정 기간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사망할 경우나 약정기간이 종료한 경우에는 주택을 매각하여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전통적인 모기지론(Mortgage Loan)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장기대출을 받은 후 일정 기간 동안 원리금을 상환하게 되는 형식인 반면, 역모기지론은 이미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장기대출을 받은 후 대출자가 사망하거나 대출이 만기된 때에 일시에 상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69. 역관세 []

가공단계가 낮은 물품의 관세율이 가공단계가 높은 물품의 관세율보다 높은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역(逆)관세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대부분의 국가가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완제품에 높은 세율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UR협상과 정보기술협정(ITA, 1997년) 등 국제협상에 따른 완제품 무세화로 인하여 철강, IT 등 일부 산업분야에서 역관세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의 경우에는 농민 보호를 위해 정책적으로 원료농산물에 높은 관세율을 부과한 결과 역관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역관세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원자재 및 부품에 낮은 관세율을 부과하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완제품에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면 외국의 경쟁물품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기도 한다. 하지만, 부품을 단순하게 조립하는 것보다, 마이크로 프로세서나 노트북 용 배터리 등 부품을 생산하는 것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소재 및 부품산업 육성을 위하여, 오히려 부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도 있다. 실제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산업이 발달한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중간재의 평균관세율이 최종재의 평균관세율보다 높은 현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68. 여신전문금융회사 []

신용카드업,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 수신기능 없이 여신업무만을 행하는 금융회사를 말한다.
여기서 신용카드업은 신용카드의 이용과 관련된 대금의 결제 업무를 포함한 신용카드 발행 및 관리 또는 신용카드가맹점의 모집 및 관리 업무를 업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시설대여업은 일정한 물건을 새로 취득하거나 대여 받아 거래상대방에게 일정기간 이상 사용하게 하고, 그 기간에 걸쳐 일정대가를 정기적으로 분할하여 지급받으며, 그 기간 종료 후의 물건의 처분에 대하여는 당사자간의 약정으로 정하는 방식의 금융업(일명 ‘리스’)을 말한다.
할부금융업은 재화 및 서비스 매매에 대하여 매수인과 매도인과 각각 약정을 맺고 재화 및 서비스의 구매자금을 매도인에게 지급하고 매수인으로부터 그 원리금을 분할하여 상환받는 방식의 금융을 업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융자, 경영 및 기술의 지도,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설립,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자금의 관리,운용 업무를 종합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67. 엠에스씨아이(MSCI) 지수 [MSCI Index : Morgan Stanl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Morgan Stanly Capital International)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이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세계 49개국을 대상으로 한 ACWI(All Country World Index) Free 지수, 미국,유럽 등 23개국 선진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World 지수 그리고 아시아,중남미 등 28개국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EMF(Emerging Market Free) 등이 대표적이며, 극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유럽 등의 지역별 지수도 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펀드매니저들이 한국이 포함된 EMF 지수를 참고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200여개 기관, 총 3조5천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이 지수를 참고로 하여 투자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수 산출은 각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60%를 반영하는 종목을 선정한 다음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을 합해 이루어지며, 각 국가별 편입 비중은 주가 등락과 환율 변동에 따라 매일 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MSCI 아시아 종합주가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투자가 늘고, 비중이 낮아지면 외국인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세계지수로는 MSCI 외에도 FTSE, S&'P지수가 있다.

66. 엑슨-플로리오법 [Exon-Florio Act]

외국 기업이 미국 회사를 인수할 경우 국가 안보에 위협요인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사를 하여 문제가 있으면 불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법이다. 미국 의회가 1988년 제안자인 엑슨 상원의원과 플로리오 하원의원의 이름을 따서 종합무역법 안에 엑슨 플로리오 조항을 삽입, 대통령에게 국가안보 수호 차원에서 외국자본의 투자를 조사하고 철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사전 및 사후 심사권을 갖고 M&'A를 금지하도록 포괄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엑슨-플로리오법은 미국 기업이 잇따라 외국인 손에 넘어가면서 등장하였는데, 이 법이 발효된 직후 일본 후지쓰사는 미국 반도체회사 페어차일드를 인수하려다 계획이 좌절됐다.
미국은 엑슨-플로리오법에 따라 미국 기업을 외국인에게 팔 경우 미국 재무부가 주재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법무부·국토안보부 등 11개 정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 예로, 지난 2003년 미국의 통신망 회사인 글로벌 크로싱은 해저 광케이블 사업부문을 홍콩의 허치슨 왐포아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거래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반대해 수포로 돌아간 적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관련하여 외국 투기자본의 국내 투자를 규제하는 이른바 ‘한국판 엑슨-플로리오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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