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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임사

담당부서: 금융위원회   

등록자: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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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이제 약 2년 4개월 동안

금융위원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여러분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5년 3월 제가 취임할 때

여러분께 아프리카의 들소인

‘누우’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금융개혁’이라는 어렵고 험한 여정을

힘들고 지치더라도 함께 하자고

부탁드렸습니다.

 

여러분은 긴 여정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우리 금융을 새로운 초원으로 인도하는데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았는데,

그 어려움을 온전히 여러분께 넘기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비록 제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여러분은 우리 금융산업을

경쟁적이고 혁신적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히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실 것입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누우’처럼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믿습니다.

 

더욱이 새로 부임하신

최종구 위원장님은 뛰어난 리더쉽으로

금융위를 누구보다 잘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탁월한 경륜과 소신으로

여러분의 헌신을 빛나게 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금융위원회의 정책대상은 ‘시장’입니다.

시장은 보이지 않는 실체이지만

다수의 지혜를 담고 있고,

냉정한 선택을 합니다.

 

시장의 힘을 믿으셔야 합니다.

시장과 소통하려 애를 써야 하고,

결코 시장의 역동성이 약해지지 않도록

규제를 가다듬어야 하며,

때로는 참아내야 합니다.

 

또한, 시장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경쟁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 역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치이며,

우리가 반드시 감당해야할 소명입니다.

 

여러분은

시장이라는 커다란 배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와 같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편, 시장을 향한 모든 정책은 책임이 따릅니다.

책임은 마치 정책의 그림자와 같은 것이어서

피할 수도 없고 피해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책임을 감당하는 데 주저하거나

두려워해선 안됩니다.

 

그러한 자세에서

금융위에 대한 일부의 오해와 편견을 씻어내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저는 이제 34년간의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때로는 높은 산을 넘어야 했고

때로는 깊은 계곡을 건너야 했습니다.

상처를 받아 무척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많은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같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금융위원회를 응원하면서 언젠가는 여러분과

경쟁과 혁신으로 가득한 금융산업을

흐뭇하게 얘기해볼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변함없이 우리나라를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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