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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KONEX) 시장 개장식 위원장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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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말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신제윤입니다.

 

우리 자본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코넥스 시장의 개장식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 동안 코넥스 시장 개장을 위해 애써 주신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코넥스 시장 1호 상장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저를 초대해 주신 한국거래소 김진규 본부장님(이사장 대행)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 주신 한정화 중소기업청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창조경제와 코넥스 시장의 의의

 

내외 귀빈 여러분 !

 

지난 반세기 우리 경제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비약적인 고도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60년대 비로소 산업화가 태동하기 시작했던 국가가 ‘압축성장’을 통해 이제는 세계 10위권대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불과 수 십년전까지만 해도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국가가 이제는 당당히 원조를 주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 경제가 이룩한 성과는 그야말로 無에서 有를 창조전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례일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선배 세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피땀흘려 노력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봅니다.

우리보다 휠씬 앞서 산업화를 이룩했던 선진국들의 턱 밑까지는 힘껏 쫒아왔지만 마지막 스퍼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숨을 고르는 사이 우리를 추격하는 신흥국들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이미 우리 턱 밑까지 와 있습니다.

 

이제는 냉정하게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양적완화와 출구전략 논의,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 등으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좀 처럼 시계를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령화, 청년실업, 양극화우리 경제의 성장기반을 잠식해 가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기존의 산업경제 프레임노동․자본에 의존하는 양적인 성장전략으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에 박근혜 정부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웅비를 위하여 ‘창조경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창조경제노동․자본이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핵심적인 부가가치 창출 요소입니다.

 

창조경제창의적인 자산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열린 기회의 장이며, 성장․재도전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시장을 통해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는 생태계의 복원을 의미합니다.

 

저는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우리나라의 금융지원 체계를 ‘융자중심’에서 ‘투․융자 복합 지원체계로 전환함으로써 금융부문이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코넥스 시장입니다.

 

코넥스 시장중소․벤처기업 생태계에서 가장 약한 연결고리창업 이후 초기성장과 재투자를 위한 회수 사이의 간극, 즉 'Death Valley'에 새싹을 돋게 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혁신적․창의적 중소․벤처기업에 대하여 인내하는 모험자본(Risk Capital)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의 혁신과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기존 정규시장과의 연계 등을 통해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연속적으로 지원하여 그 성장의 과실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누어 가지는 國富창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코넥스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분들 모두가 다 같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셔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코넥스 시장은 기존의 정규시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도입된 만큼 정규시장과는 다르게 설계되었습니다.

 

개장 초기, 상황에 따라서는 기존의 정규시장과 달리 뭔가 부족하고 불완전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장은 인내심을 갖고 그 성과를 지켜보고 끊임없는 격려와 조언이 필요한 시장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新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의 AIM(에임)의 경우도 현재는 상장기업수가 1천여개에 이르고 있지만 95년 출범할때는 10개에 불과했습니다.

 

AIM이 오늘날과 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적지 않은 기간이 필요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또한 인내심을 갖고 코넥스 시장이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3. 맺음 말씀

 

내외 귀빈 여러분 !

 

7월 1일, 오늘은 코넥스 시장의 개장일이기도 하지만 정확히 17년전 코스닥 시장의 개장일이기도 합니다.

 

코스닥 시장도 도입 초기에는 여러가지 우려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가총액 약 118조원, 일평균 거래대금 약 2.1조원 상장기업수는 993개에 달하는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코넥스 시장10년 후, 20년 후 어떤 모습이 될지는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 여하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코넥스 시장창조경제의 근간인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돕는 확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기를 소해 봅니다.

다시 한 번 코넥스 시장의 출범을 축하드리고 코넥스 시장 1호 상장기업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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